구슬치기

소년-7
구슬치기

날이 선선해 지고 비가 오지 않으니 딱지치기가 줄어들고
구슬치기가 많이 보인다. 학교를 끝내고 진수는 학교 친구들과
학교 교실 뒤골목에서 구슬 치기글 한다.
화려한 개인기를 보유한 진수. 깔빼기, 멀이 있는것 맞추기,
홀짝등 잔재주도 많다. 그것을 친구들이 알아도 이기려
들려고 늘 진수에게 도전을 한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진수는 오늘 20개 밖에 따지 못했다.
팽이과 꼬챙이를 만들어야 하기에 자전거포를 들렸다.
친척 할아버지가 하는 자전거포.

” 할아부지 안녕 하셔유? 쇠다마좀 주셔유 팽이 만들게요 “

그 말에 할아버지는 쇠구슬과 늘 진수가 필요로 하는 대못.
아이들에게 대가리를 자른것을 몇개씩 준다. 해마다 행사처럼
얻더 가기에 늘 해주시는 할아버지. 진수는 큰 절을 하고
친구들과 집으로 오고 있었다. 그런데 신작로에 소리가 요란하다.
뒤 돌아 보니 모처럼 미군부대 차를 만났다. 녀석들은 책가방을
단단히 메고 신발을 벗어 들고 달리기 시작한다.
차가 빨르게 다가선다.

” 헤이 기비미더 씨가렛 ~~~ 오케이~~~ “

그 소리에 미군들이 귀엽게 쳐다 보며 담배가 아닌 초콜릿과
사탕을 던져 준다. 친구들과 주워들고 사탕을 입에 물고
개선 장군처럼 목에 힘주고 주머니를 툭툭치며 집으로 향한다.

[출처] 70년대라지! (http://blog.joins.com/k0312k/)